🙋♀️ 세계 여성의 날이었던 3월 8일 어제,
위민후코드 코리아 Womx Who Code Korea에서
열린 사이드 프로젝트 데모데이에 다녀왔습니다!
부트캠프를 시작하면서
+ 평소에 가지고 있던 네트워킹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자 모임, 컨퍼런스, 네트워킹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가
올해 목표였는데요
그 첫번째는 WWC 데모데이 참석이었습니다!
사실... 3월 8일은
7시~8시 반 : SQLD 시험장 이동
10시반~12시 : SQLD 시험
1시~ : 데모데이 시작(그런데 데모데이 장소까지 1시간 반...)
이라는 극한의 스케줄이었는데요?
그치만, 데모데이에 꼭 참석하고 싶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1. 다른 사람들은 사이드 프로젝트 주제로 어떤 것을 하는가?
2. 어느 정도 볼륨이 적당한 사이드 프로젝트인가?
3. 어떤 기술을 활용하여 어떤 방식으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는가?
등등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고 싶은데
선뜻 시작하기가 어려워, 데모데이를 참석해서
여러 인사이트를 얻고자함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사실 그냥 일단 해봐!로 모두 답할 수 있는 질문들이지만요)
이런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참석한 데모데이 후기!
[발표 섹션]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아래 7개 프로젝트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 왜 프로젝트 발표 사진들을 하나도 안찍었을까요?)
하나도 빠짐없이
각자의 관심사, 평소 가지고 있던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멋진 프로젝트들이라는 것이 느껴졌고
"이런 방식으로도 접근할 수 있구나"
"이런 이슈도 있었지!"
하는 생각을 많이 한 거 같아요
프로젝트 소개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진행 시 겪었던 어려움,
해결 과정, 성장 과정, 사이드 프로젝트 진행 시 조언까지
다양하게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요즘 관심갖고 공부하고 있는
LLM과 LangChain, SAAS, 생성형 AI 를 활용한
프로젝트들도 있어 더욱 인상 깊었습니다.
랭체인을 공부하면서
이 기술로 어떻게 불편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까?
조금 더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는데요,
느린 학습자들을 위해 쉽게 변환하여 정보 접근을 돕는 "쉬운 말 번안기",
여성혐오 관련 뉴스들을 기록하는 "RDD" 프로젝트를 보면서
내가 이 기술을 활용하는 방향성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 데모데이였던만큼
참석하는 것 자체로 프로젝트를 해야겠다는 열망도 생기고
나도 당장 프로젝트를 시작해야겠다(?) 하는 마음도 생겼던 거 같아요
💥 특히 내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사소한 문제들을
디벨롭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사이드 프로젝트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 해야되는데...하고
주제 찾고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이슈를 해결하고
관심사를 확장시켜 만들고 하는 것이
사이드 프로젝트다! 라는 원론적인 정의를 다시 한 번
되찾을 수 있던 시간이었던 거 같습니다
발표가 끝나고 참가자들의 공정한 투표 아래
시상 시간이 있었는데요!
인상깊었던 점 또 하나...
- 에이다 러브레이스상
- 헤디 라마르상
- 그레이스 호퍼상
역사적으로 큰 기여를 한 여성 프로그래머, 개발자들의
이름을 따 3개의 부분의 상 이름으로 정한 것!
너무 감동받고 인상깊고 그랬다네요
(사실 모든 프로젝트가 너무 인상깊었는데
투표를 3개밖에 못해 아쉬웠습니다...)
[기타 섹션]
네트워킹 타임도 참가했습니다!
데이터/AI 파트에서 이야기를 나눴었고
- 현업에서 바라보는 AI의 미래
- 생성형AI를 어떻게 활용해야하는가
- 현업에서 활용하는 AI 직무
등등 다양한 경험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비슷한 상황의, 혹은 미리 이 상황을 겪은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고 고민을 나눠보는 것은
생각을 발전시켜볼 수 있는 기회인 거 같아요 💡
중간에 Microsoft 이소영 이사님의 간단한 말씀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오래 살아남는 사람, 그리고 리더가 되려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할까
고민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이 끝나고도
- 기술의 트렌드는 빠르게 발전하는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 주니어 위치에서 가져야 하는 기술은 무엇인가
등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여쭤봤는데,
친절하게 본인의 관점과 경험을 바탕으로 답변해주셔서
정말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밖에도!
세션 전 스티커 바자회도 있었구요
추첨 시간에 무려 마이크로소프트 굿즈를 받았습니다 😗
전 그냥 참관만 했는데 너무나 큰 경품을 받아버렸다네요
데모데이가 끝나고 난 지금,
처음 가지고 있던 세 질문에 대한 대답을
스스로 생각해 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다른 사람들은 사이드 프로젝트 주제로 어떤 것을 하는가?
본인이 평소 가지고 있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
나한테 도움이 될 거 같은 서비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
내가 생활하면서 왜 이런 앱은 없지? 이걸 한 번에 보면 좋을텐데
하는 모든 궁금증들이 프로젝트 주제가 된다
2. 어느 정도 볼륨이 적당한 사이드 프로젝트인가?
볼륨의 크기는 상관없다
단, 기간을 정하고 기간 내에 완성할 수 있는 사이즈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자
프로젝트를 끝내보는 것도 중요하다
3. 어떤 기술을 활용하여 어떤 방식으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는가?
이건 정말 자유!
AI는 위대하다..
내가 모르는 기술이어도 하고자 하는 열정과
배우려는 의지만 있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평소하는 LLM 실습에서도 내가 주제에 맞는 프롬프팅을 하고,
Chaining을 써보고, 앙상블을 써보고,
새로운 프론트엔드 기술을 쓰고, 스토리지를 붙이고 하면
충분히 하나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일단 시도하자.
라는 것이!
데모데이를 참관하고 난 저의 후기이자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한 마음가짐이었습니다!
너무 좋은 데모데이를 열어주신
WWC 관계자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다음 데모데이가 열린다면
그때는 발표자로 참여하고 싶네요 👍🏼
다음 블로그 포스팅 주제는
"첫번째 프로젝트를 끝낸 회고"
입니다~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길...
(프로젝트는 한 달 전에 끝났는데..)